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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센 일드 전설의 시작, 줄거리 및 사담

by 도라에몬쟈야키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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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고쿠센

 

제가 가장 처음으로 접한 일드가 바로 고쿠센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니따라 어깨 너머로 봤었는데, 물론 더 유명한 일드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전설적인 드라마가 이 닐까 싶습니다. 정말 많은 슈퍼스타를 낳았고 심지어 시리즈도 계속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시리즈 중에서도 1편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한 드라마를 보면 그 작품을 볼때의 시기가 생각나고는 하는데, 제게는 이 작품이 그런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을 생각나게끔 하는 재밌는 일드 고쿠센입니다. 

 

일드_고쿠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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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센 1 줄거리

 

야마구치 쿠미코라는 한 여성은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 집에서 자라왔습니다. 교육자의 길이었던 부모의 뒤를 따라 선생님이 되는데 하필이면 악명 높은 반을 맡게 됩니다. 3학년 D반. 일명 '산넨 디구미' 드라마에서 계속 그 반 학생들을 산넨 디구미라고 불러서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하여튼 이 학생들을 맡게 되는데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인사를 하지만 껄렁해 보이는 태도에 조금 당황하고,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등 뒤에서 야구공을 던지기도 합니다. 그것도 진심으로, 세게 말이죠.

 

하지만 쿠미코 선생님은 뒤에 눈이라도 달린듯 공을 잡아냅니다. 아이들은 당황하지만 곧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그러나 그 반의 신(이름이 '신'입니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입니다. 

 

쿠미코 선생님이 이렇게 험한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으며, 심지어 오는 공격을 가볍게 받아낸 것은 사실 우연히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지역에 대대손손 내려오던 야쿠자 집안의 외손녀였기 때문입니다.

이날부터 야마구치 쿠미고, 일명 줄여서 양쿠미 선생님은 자신의 신분이 들키지 않으면서도 학생들의 마음을 돌리기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조금 많이 유치하긴 하지만 나름 감동 있고 재밌을 것입니다. 아마도 말입니다.

 

고쿠센의 활약 : 출연신 대 배우가 되다

 

단연 여러 슈퍼스타의 탄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여기 출연하기 전에도 유명하던 사람들이 많지만,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다들 대스타가 되어버리곤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꽃보다 남자로 잘 알려져 있는 마츠모토 준과 오구리 슌도 이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있지만 이 둘은 정말 넘사벽으로 잘나가게 되어버렸는습니다. 특히 마츠모토 준은 그룹 아라시의 멤버로서 드라마뿐만 아니라 가수로써도 국민 가수로 등극하게 됩니다. 처음에 마츠모토가 가수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모릅니다. 농담이 아니라 고쿠센을 본 것이 초등학생 때였는데 그가 가수라는 사실은 고등학생 때 알았기 때문입니다. 

 

한때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배우들인만큼 건강히 사고 치지 않고 잘 활동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실 근황을 잘 찾아보지는 않아서 모르지만 그래도 마츠모토 준을 계기로 하여(이 드라마 때문은 아니지만) 우연히 아라시라는 가수까지 알게 되어 일본 노래도 많이 들었던 저로서는 향수 어린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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