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개봉 영화 추천
한동안 영화관을 잘 가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그 분위기와 팝콘 냄새가 그리워지는 것 같은데, 영화에 관심 자체가 멀어졌어서 요즘에는 무엇이 개봉하는지 또 어떤 작품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 이번 기회에 정리해보며 제가 보고 싶은 주관적 개봉 추천 영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 예정 영화
1. 티켓 투 파라다이스
장르는 멜로 로맨스로 러닝타임 140분의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올 파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로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가 나온다고해서 그것만으로도 저에게 보고 싶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두 배우 다 좋아하다 보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더욱이 감독도 제가 좋아하는 맘마미아2의 감독이라서 좋습니다. 가벼우면서도 즐겁게 볼 수 있는, 하지만 깊은 의미가 담겨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도 보겠습니다. 주인공인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는 한대 아주 사랑했던 부부이지만 지금은 이혼한 상태입니다. 그들에게는 한 딸이 있는데 발리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한다고 하고, 그것이 꼭 자신들의 불같은 사랑 같아 보이는 둘은 결혼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과연 그들의 작전이 성공할지도 궁금하고, 그 사이에서 다시 둘의 감정이 어떻게 변하갈지도 기대가 됩니다.
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 원스
신기한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보고 이게 무슨 장르인지 처음에 감을 못잡았었습니다. 판타지가 섞여있는데 무려 장르가 액션이라고 합니다. 액션이 들어있기는 한데 또 마냥 액션만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미국에서 이민을 와서 사는 에블린 입니다. 그녀는 어느 날 세탁소를 운영하다가 세무 조사를 받게 되는데, 거기다 남편은 이호를 해 달라고 하고 딸은 반항을 부려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우연히 이 세상이 멀티버스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속에 다양한 자신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그게 끝은 아닙니다. 문제가 등장하고, 이 문제는 자신의 가족은 물론 세상까지 위협하려 하는데 그녀가 세상을 구할 수 있는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감독은 두명인데 다니엘 콴과 다니엘 쉐이 너트로 스위스 아미 맨을 찍어 화제를 모았던 사람입니다. 이 영화 정말 신기하고 기묘하게 보았었는데 때문에 더 기대됩니다.
3. 스톰보이
오스트레일리아 영화로 가족의 따듯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이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은 99분으로 오랜만에 100분이 넘지 않는 작품을 만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어린아이와 함께 보기도 좋을 듯싶습니다.
사람들이 살지 않는 떨어진 해변가에 살고 있는 마이클과 그의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우연히 사냥으로 부모를 잃은 아기 새를 세 마리 키우게 됩니다. 결초보은이라도 하듯이 어느 날 아버지가 물에 들어갔다가 태풍이 불어 빠지게 되는데 이를 새가 구하게 되고 그것이 화제가 되어 각종 매스컴에 타며 인기를 글게 됩니다.
그런데 인기를 끄는 만큼 문제도 발생했는데, 바로 이 새를 사냥하는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몰려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도 크니까 이제 자연으로 보내 주어야 하는데 과연 뒤의 이야기가 어떻게 맺어질지 궁금합니다.
4. 아나이스 인 러브
프랑스 영화입니다. 프랑스 영화는 그 느낌만으로도 좋아서 보고 있자면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장르는 멜로 로맨스인데 주인공이 둘 다 여성입니다.
주인공은 아나이스인데 그녀는 자기중심적이기도 하고 바쁘게 살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가 반하게 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에밀리입니다. 에밀리는 작가로 그녀의 작품도 아나이스가 좋아하는 것 같은데, 예고편만 봐서는 처음에 에 맬리는 아나이스를 불편해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영상미도 좋은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요즘 해외여행을 잘 못하고 답답했는데 예고편만 보는데도 날씨 좋은 어딘가로 멀리 떠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친구와 함께 이 영화를 보고 밤새도록 떠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볼만한 영화에 대한 주관적 사담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탑건이었습니다.
영상도 좋았고 스토리도 재밌고 스케일도 커서 영화 볼 맛이 난다는 느낌을 정말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요즘에는 한국 작품들이 너무 좋아서 해외에 웬만한 것을 보아도 허접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는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 때문에 시야가 좁아진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마치 입맛이 한 가지로 길들여서 편식을 하는 것처럼 작품을 보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밝고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작품성을 생각하다 보면 칙칙하고 무겁고 어두워집니다. 확실히 누아르라던지 이쪽으로 가야 퀄리티가 좋아지는 듯합니다.
보고 나면 남는 찝찝한 감정이 작품성이 높다는 것의 증거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를 취미로 힐링으로 즐기고 싶지 머리 아프고 싶지 않아 졌습니다.
웃으면서 볼 수 있고, 조금 내용이 허술하더라도 감동이 남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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