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장님들이 사업을 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손을 놓고 있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저는 영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답답함에 남기는 글입니다. 물론 반드시 돈을 주고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내가 여유가 되고, 혹은 부지런하다던지, 글 쓰는 것을 좋아하면 본인이 직접 하셔도 무관하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도 에너지도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부탁해서라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작업을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블로그 체험단 반드시 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반드시는 아닙니다. 내 가게, 브랜드,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주기적인 리뷰를 올려준다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이 활동을 끌어내기 위해서 음료수를 제공한다던지, 이벤트를 여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겹살 가게를 하는 홍길동 사장님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늘리기 위해 고객들에게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는 SNS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쇼핑몰을 하는 사임당 님은 내 브랜드가 검색되기 위해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후기 블로그 이벤트를 열고 당첨자에게 신상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적어도 위와 같은 활동을 하시는 게 좋은데, 문제는 이런 활동을 내가 사진을 찍고 글을 올린다고 해서 100프로 주는 것도 아니고 또 받는 것이 미미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안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00프로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있어야 한다.
-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적용된다면 자발적 바이럴 마케팅이 일어날 것입니다. 사장님들 입장에서는 사진 몇 번 찍고 인스타에 올리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는데 이걸 안 하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닙니다. 손님의 입장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을 마치고 피곤해서 집에서 밥 차려 먹기도 귀찮아서 식당에 왔는데 이곳에서 휴대폰을 꺼내고,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고, 해쉬태크 적고, 심지어 이걸 검사받아야 합니다. 검사받으면서 음료수 공짜로 달라고 하는 것 같아 몹시 심리적으로 부담스럽습니다. 한마디로 이 과정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 방법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 100프로 받는 보상은 아닐 수도 있다.
- 어렵지만 보상이 대단히 크다.
이런 조건에서는 또다시 활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전 이벤트로 참여할 시에 맥북을 준다던지 아이폰을 준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문제는 참여할만한 신뢰성을 가진 업체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적은 인원만 바이럴을 해 주고, 상품은 상품대로 줘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한 인테리어 업체에서(사이즈가 큽니다) 처음에 온라인 스토어를 개장하면서 소개글을 작성하면 5만 원의 상품권을 준다고 했는데 거의 참여를 하지 않아서 저와 지인이 두 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답답하신 분 들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내가 매일매일 1개씩 콘텐츠를 만든다.
- 그냥 대행사를 써서 진행한다.
그래서 블로그 체험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블로그 체험단 진행 방법
하지만 요즘 경제도 어려운데 돈을 들여서 하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릴 순 없는 것입니다. 업체에 지불하는 비용을 빼고 생각하더라도, 제공되는 제품 단가와 체험 횟수로 계산해보면 그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하는 방법과 업체를 통해 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눠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 내 손으로 직접 하기
간단합니다. 내가 내 블로그를 만들어서 매일 글을 쓰면 됩니다.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특히 동네 장사를 하시면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단골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보통 후기성 정보는 네이버를 많이 찾아봄으로 그쪽에 블로그를 만드시길 바라고, 그날 올린 사진을 그대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리면 됩니다.
정성 들여서 작성한다면 하루에 1시간 정도 잡으시면 충분하시고, 휘뚜루마뚜루 하시는 분이시라면 그보다 시간이 줄어듭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어플로 글을 쓸 수 있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 대행사에 시키기
연락을 많이 받기도 하시고, 업체에 직접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직접 물어보는 방식은 마시길 바랍니다. 물어보더라도 지나치게 비싸게 부르는 곳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안하는 가격과, 제안받는 가격이 다른 곳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같은 곳도 있기에 많이 연락해보시고 비교해 보시길 바라며, 월에 10만 원 아래로 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요즘에는 더 저렴하게도 해 주는데 너무 싸면 모집이 안 되는 곳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업체에서 나머지는 다 시켜주는 것 같은데, 손 놓고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싸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팔고 싶은 주력 메뉴를 체험 메뉴로 지정한다던지, 키워드를 계속해서 바꿔간다던지, 손을 쓰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닭고기를 판다면 복날이 다가오면 '복날, 삼계탕'을 위주로 하셔야 하고, 연말이 되어서 단체 손님을 받아야 하면 '모임, 회식, 닭 도리팅'같이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신다면 대행사를 쓰더라도 그 정도의 비용은 뽑아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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