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천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여러분들은 생각만 하더라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영화가 있나요?
저에게는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바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랍니다.
정말 유명했던 영화랍니다.
2006년에 개봉하였으며 그 해 대단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답니다.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네이버 영화 평점은 8.69점이랍니다.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이며 러닝타임은 총 109분입니다.
수상내역도 화려합니다. 2007년도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았으며, 런던 비평가 협회상에서는 여우 주연상을,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는 여우 조연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영화인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줄거리
주인공 이름은 앤드리아입니다.
앤드리아의 원래 꿈은 저널리스트였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힘든 것은 지금이나 그때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따라서 경력을 쌓기 위해서 잡지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편집장인 미란다와 만나게 되는데요. 실제 보그 편집장을 모델로 삼았다고 하여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은 지옥이었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은 버티기 힘들 정도로 빡빡했으며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었습니다. 패션 쪽 세계 사람들에 대한 환멸감이 느껴짐과 동시에 경력을 쌓기 위해서 안드리아는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편집장의 개인적인 용무부터 시작해서 관련 업무까지 사생활을 제쳐놓고 뛰어다닙니다.
물론 그 세계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본인 자신도 바뀔필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옷 스타일에서부터 헤어까지 모두 바꾸고 능력을 선보여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뀐 삶이 과연 어떤 깨달음을 주었을까요?
뒷 내용은 실제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감상
이 영화는 여러가지 메시지를 줍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는 아닌 세상입니다.
요즘에는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는 워라벨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피곤함과 기 빨리는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그만큼 주인공이 뛰어나니느라 힘들기 때문입니다. 몸만 힘든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서 많은 고난을 겪습니다.
물론 영화적인 요소도 많이 있습니다. 능력있는 누군가에게 호감을 사게 되고 그걸로 큰 도움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실 세계에서도 이런 일이 없진 않지만, 지나치게 드라마틱한 장면처럼 그러 져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며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찾게 되는것, 어쩌면 처음에 가지고 있었던 것을 다시 찾은 것이 아니라 '진짜'를 발견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열심히 살아야 하긴 하지만, 그 열심히에 휩쓸려 가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그 중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짜 나 자신을 잃어버려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휩쓸려서 열심히 인생을 불태워보고 싶을정도로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쯤에는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진짜 하게 되면 도망치고 싶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입니다.
+ 관련 추천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비슷한 느낌의 영화를 찾아보고싶으시다면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나온 '인턴'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참에 앤 해서웨이의 영화를 몇가지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레미제라블
-프린세스 다이어리
-러브&드럭스
가볍게 볼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는 프린세스 다이어리가 좋습니다.
물론 레미제라블은 명작이기 때문에 누구나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면 분명합니다.
영화를 보고나면 한 사람의 인생을 단편적으로나마 같이 경험하게 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 인물의 인생에서 나의 삶을 돌이켜 보기도 합니다.
그것이 영화와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삶을 통해서 내 삶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그럼 첫번재 영화 추천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또 무엇을 볼지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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