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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알바 후기 리얼 경험담 남겨봅니다

by 도라에몬쟈야키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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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 지나가서 몸을 쓰는 알바를 해도 많이 힘들지 않은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각나는 것이 바로 쿠팡 알바인데 저는 친구 따라서 해봤다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또 막무가내로 좋다고만 이야기하기엔 생각해 볼 만한 요소가 있어 이렇게. 진솔한 경험담을 풀어놓게 되었습니다.

 

쿠팡 알바 후기 주관적인 경험담

 

우선 저는 성별은 여성이며 나이는 30대 초반입니다.

이 정도 스펙만 보더라도 웬만한 남성분들은 환갑이지 않은 이상. 할만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합니다. 실제로 남성 분이시라면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물론 상하차 쪽으로 지원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몸이 좀 피곤한 건 사실이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쿠팡 알바를 안 나간 지 꽤 시간이 되었는데 다시 일을 해야 되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그리 겁내지 않고 할 것 같습니다.

일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구직 사이트에서 정보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될 것이며 연락을 받고 해당 날짜에 물류 센터에 도착하여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앉아서 편하게 드리면 되기 때문에 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습을 하러 가는데 이것도 현장에서 일 하시는 분이 눈앞에서 몇 번이나 보여주고, 또 나도 몇 번 할 수 있고 같이 가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서 하다 보면 감을 잡게 됩니다.

그럼 실질적인 작업 시간이 시작되는데 하다가 모르면 조끼를 입고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되고 일해 난이도도 생각보다 엄청나게 어렵진 않은데 그걸 계속해야 되니 피곤해서 그렇지 할 만합니다.

 

종종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할 때도 있긴 하지만 나눠서 들면 되기 때문에 한 번에 욕심 내지 마 낫는다면 괜찮습니다. 만약 내 작업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면 방송으로 다른 업무를 하게 불려 가는데, 꼭 내가 일을 못 해서 많이 아니라 다른 층에서 인원이 더 필요하면 그쪽으로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식사 시간이 있고 이미 찾아보셔서 실패지만 쉬는 시간에 휴게실에 자판기를 통해서 300원으로 음료수를 아무거나 마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이 일의 장점이라고 하면 다음날 바로 입금되어 들어온다는 점과, 아무 생각 없이 몸만 움직이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점과, 내가 해야 될 일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우선 위치적으로 물류센터이기 때문에 주거 지역과는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를 타야 된다던지 자차로 가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이건 어느 센터인지에 따라서 갈리는데 주차 공간이 협소한 곳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체력이 많이 안 좋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약간 걱정스럽습니다. 하루 종일 걸어 다녀야 되고 앉아서 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일의 강도가 문제가 아니라 지구력이 떨어지시는 분이시라면 누구라도 버티는 것이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죽을만큼 힘든 것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30대 초반 여성이 하기에 힘들지만 할만하다고 느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은데 뭘 해야 될지 모른다면 저는이 일이라도 꾸준하게 할 것 같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몸은 피곤하지만 무엇인가 성취했다는 기분과 함께 다음날 꽂히는 일당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쿠팡 알바 후기 왜 이렇게 극과 극인지

저도 처음에 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먼저 가서 일을 해 봤고 할 만하다고 해서가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물론 제 성격 자체가 다른 사람들보다 과학의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난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저처럼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과, 제 친구처럼 할 만하니 함께하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면. 두 번 다신 할 만한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선 첫 번째는 지구력이 정말 낮은 분들입니다. 우리 모두 학창 시절 책상 위에서 앉아가지고 공부만 하다가 사회에 나와서이 일을 시작하는데 그럼 당연히 지치고, 몸이 힘들면 사람이 성격이 날카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자존감의 문제입니다. 일 자체가 물류 쪽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낮게 보는 분들이 계시고 나는 이런 일을 할 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럼 애초에 부정적으로 모든것을 보고 느끼게 되니 이 경우도 답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정말 일이 안 맞는 경우입니다. 혹시 사전 찾는 걸 어려워하신다 던 지, 물건 숫자 세는 걸 헷갈려하시는 분들은 진심으로 정신없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일입니다. 마트에 갔는데 엄마가 전화로 배추 세 개 우선 담고, 고춧가루 한 박스 실은 다음에, 물파스 12개 넣고, 계산한 다음에 다시 살게 있으니 연락 줘라고 하는 것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입니다.

방향을 잘 못 찾는 분이 실 하던지 물건 찾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신경을 날카롭게 세우고 일을 해야 돼서 나는 정신이 없는데 속도는 늦어지다 보니까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하다 보면 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쿠팡 알바 후기를 보고 할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이 일을 다시 해야 되는 상황이 온다면 별로 주저하지 않고 다시 할 것입니다.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물론 할만하다는 거지 쉬운 건 아닙니다.

다이어트가 된다는 글들이 많은데 그 말은 맞습니다. 그정도로 에너지를 쓰긴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고 경력이 부족하거나 취업이 힘든 현재 상황에 있어서 지원만 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자체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일급을 10만 원씩 받을 수 있는데 20일만 나가면 한 달 200만 원 이상을 벌어 갈 수 있고, 거기에 주휴 수당까지 합치면 웬만한 회사의 사무직 월급보다는 훨씬 더 많이 벌 것입니다.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며 취향인 것 같습니다.

나는 이것저것 주변 사람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몸만 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거나 애초에 지구력이 떨어져서 힘든 일을 아예 못 하시겠다 아시는 분들은 조금 더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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