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려면 소비자 가격 하나만 보면 됩니다. 하지만 주식은 가격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투자를 시작하시려면 이 부분부터 바로 잡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연 주식의 가격에서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상한가, 하한가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용어 공부 : 가격의 이름
주식 종목당 가격을 부르는 여러 개의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아마 주식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이름만 들으면 대충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짐작이 가실 겁니다. 하지만 그 의미를 더 단단히 잡고 가면 앞으로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힌트와 흐름을 읽는 눈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상한가, 하한가의 의미
먼저 시가입니다. 횟집에 가면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계속해서 값이 바뀔까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시가는 주식 정규 시장이 열렸을 때 HTS에 뜨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즉 시작할 때 가격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측정되지만, 매일매일 다른 시가가 뜨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고가와 저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고가는 가장 높은 가격으로 정규 시장중에 있어서 주가가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를 의미합니다. 저가는 이와 반대입니다. 가장 낮은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 고가고, 한없이 추락할 수 있는 것이 저가처럼 느껴지시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로 한계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전일 종가보다 30%이상은 올라갈 수 없고, 30% 아래로도 내려갈 수 없습니다.
여기서 30%는 올라가는 수치를 반올림해서 보는데, 그 최고가를 상한가라고 하고 가장 낮은 수치를 하한가라고 합니다.
즉 상한가 위로는 올라갈 수 없고, 하한가 밑으로는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 종가도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시가가 시작할 때 가격이라면 종가는 오후 3히 30분 정규장의 마감 시간의 주식 가격을 의미합니다.
주식에서 가격이 의미하는 것
각각의 의미를 살펴보니까 이런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전달 끝난 가격이 종가라면, 다음날 시작되는 가격이 시가가 되는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장을 보면 종가와 다른 시가로 시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회사의 가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종가만으로는 그 가치가 명확하게 측정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3시 30분부터 시작해서 17시 30분 사이에도 무슨 일이 벌어져서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가와 종가는 측정하는 기준이 일정 시간 동안의 총 주문가로 나뉘게 됩니다.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 8시 30분 부터 9시까지도 주문이 들어올 것입니다. 이때 매매 가격을 총 분석해서 나온 것이 바로 시가가 됩니다. 또한 3시 20분부터 3시 30분까지 다양한 매매들이 이루어지는데 그것을 기반으로 종가가 형성됩니다.
이렇게 주문과 장이 열리는 시간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가, 종가에는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시가가 높게 측정되면 전날 거래가 끝난 이후로 긍정적인 이슈가 있었다는 것이고, 반대로 전달 종가보다 더 낮게 시작하면 악재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가격은 단순히 지금 사람들의 거래에서 넘어서 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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